이현순 사장
제 23회 정진기 언론문화상 대상 수상자에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55,과학기술연구부문)과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39,경제,경영도서부문)가 선정됐다.

또 과학기술연구부분 장려상은 박상일 PSIA대표이사(47)에게 돌아갔고 경제-경영도서부분 장려상에 이규억 아주대 경영대학 교수(60),이성순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59)와 이종원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59)가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다.

정진기 언론문화재단(이사장 이서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23회) 정진기 언론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정진기언론문화상은 매년 창의적인 과학기술연구와 경제-경영에 관한 저술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과학기술연구부문과 경제-경영도서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과학기술연구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과학기술연구부문 장려상과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경제-경영도서부분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과학기술연구부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사장은 국내 최초로 승-상용 차량용 독자 모델 엔진과 변속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과학기술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박상일 대표이사는 원자현미경 원천 핵심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경영도서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상훈 교수는 하이테크 제품의 정의를 시작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하이테크 제품시장에서 하이테크 마케팅이 왜 필요한지 쉽게 설명한 `하이테크 마케팅‘(박영사 간)을 발간했다.

이규억교수와 이성순교수는 `기업과 시장‘(지민사 간)이라는 책을 통해 경영전략, 산업 조직, 공정거래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경제-경영도서 부분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이종원 교수는 20여 년간에 걸쳐 강의와 연구의 주요 과제로 삼아온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에 과한 제반 연구결과를 총정리한 영문저서 `The Korean economy and its prospects‘(한국경제와 전망,EWRI 간)를 발간해 경제굛경영도서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7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매경미디어센터 12층 강당에서 열린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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