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식품취급 종사자에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의 정도를 표시하는 식중독 지수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고 있다.


도는 하절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6월에서 9월까지 식중독 예보지수를 주의, 경고, 위험 등으로 구분, 휴대폰으로 통보하여 식중독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통보대상은 도내 집단 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 및 100평 이상의 대형음식점의 대표나 위생관리인 등 식품취급 종사자이다.


식중독지수란 예보구역별로 그 날의 온도조건에서 음식물 부패관련 미생물의 증식에 따라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식중독지수 35~50은 식중독 주의(6~11 시간내 부패), 50~85사이는 경고(4~6시간내 부패), 지수가 86이상은 위험으로 3~4시간 이내 부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지역의 경우 6월 한 달간 식중독지수가 35~60을 나타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 등 청결한 위생습관과 충분한 가열 조리 그리고 장기간 음식물을 보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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