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개최한 2008 람사총회 개최도시 선정위원회가 경남이 개최지로 선정되었음을 지난 28일 경남도에 공식 통보해 왔다.


그 동안 2008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Ramsar COP 10)』개최지를 두고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각각 작년 10월에 환경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치열하게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경남이 개최도시로 선정된데는 그 동안 마창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가 주축으로 결성한 람사총회 유치 민간추진위원회가 국내외적으로 꾸준히 유치활동을 전개해왔고, 김태호 도지사가 취임한 후 2008람사총회 유치를 경남도정 10대 주요시책으로 선정하고 작년 12월에 경상남도 람사총회 유치위원회를 구성, 확고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05아시아습지 심포지엄과 2005람사협약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경남도 유치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환경 및 습지관련 NGO의 전폭지지와 함께 경남도의회, 유관기관,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경상남도는 2008람사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투자확대등 지역습지 보전정책에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선진국의 신기술, 신지식 습득으로 인한 자연생태환경산업 인프라 구축, 관광수입 및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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