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고장 보성에서 개최된『제77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및 제1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가 한국역도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보성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역사 김태현을 배출한 고장 보성에서 사상 최다인 전국에서 1천여명에 달하는 역도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여무남, 63세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주최하고 전남역도 연맹과 보성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대학·일반부 등 4개 부문으로 개최 오는 11월 마카오 동아시안게임과 11월 세계선수권 선발 평가전을 겸해 열려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기록이 풍성한 대회였다.




특히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여자역도 75kg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미란 선수와 남자역도 69kg이상급 은메달리스트 이배영 선수 등 매머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KBS-TV에서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 방영됨으로써 박진감 넘치는 가운데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장미란 선수는 최중량급 인상에서 131kg을 끌어올려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였고,"소녀 헤라클레스"임정화 선수도 인상, 용상 합계 한국 신기록 4개를 수립하는 쾌거를 올렸다.  <보성=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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