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랜드마크, 기업, 공동주택 등 소등 참여 신청

제19회 에너지의 날 포스터 /자료제공=에너지시민연대
제19회 에너지의 날 포스터 /자료제공=에너지시민연대

[환경일보] 전 세계가 폭염, 홍수, 산불, 가뭄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미국 케임브리지대 등 다국적 연구팀이 발표한 ‘기후 엔드게임: 파국적 기후변화 시나리오 탐구’ 보고서에 의하면 연평균 기온(MAT) 29℃ 이상 지역은 주로 사하라사막과 걸프만 연안 등으로 현재 약 3000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2070년에는 약 20억명이 29℃ 이상 지역에 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IEA는 ‘2050 탄소중립: 세계 에너지 부문을 위한 로드맵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부문 변화에는 소비자의 능동적‧자발적인 참여 없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Lucky 12’의 수호 동물 중 토끼 ‘라지’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에너지 절약 이야기‘, ‘걷GO 타GO 받GO’, ‘똑똑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 등 다양한 SNS 온라인 캠페인과 함께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17 시도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 지자체, 전국 주요 랜드마크, 교육기관, 공동주택 및 홈플러스, 이마트, 이디야커피, 두레생협연합회 등 기업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해 제19회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8월22일(월) 밤 9시부터 5분간 국회의사당, 서울 시청, N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 대전 엑스포다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소등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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