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밤사이 인명피해가 속출했으며 교통 통제로 인한 출근길 불편이 이어졌다. 

9일 경기도 수원시 곳곳의 상황을 사진으로 모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422mm(밀리미터), 경기 여주 산북 399.5mm, 양평 옥천 396.5mm, 광주 387.5mm, 강원 횡성 청일 253.5mm 등이다.

비는 이어져 내일(10일)까지 최대 300mm가 더 내릴 걸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 중인 데다가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매우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10일까지 예상된 강수량(9일 오전 4시10분을 기준)은 ▷수도권, 강원내륙, 강원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 100~200mm ▷강원 동해안, 충청, 경북북부, 서해5도 50~150mm다. 

이 밖에 울릉도·독도·전북북부·경북남부 20~80mm, 전북남부·전남북부는 5~30mm다.

폭우로 인해 침수된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인근의 유휴지 (9일 오전 11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폭우로 인해 침수된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인근의 유휴지 (9일 오전 11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9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 수원천의 수위가 상승해 있다. /사진=최용구 기자 
9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 수원천의 수위가 상승해 있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천 진입금지를 알리는 차단 바가 내려져 있다.(9일 오후 1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천 진입금지를 알리는 차단 바가 내려져 있다.(9일 오후 1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천 수위가 상승해 인근 도보까지 물에 잠겨 있다.(9일 오후 1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천 수위가 상승해 인근 도보까지 물에 잠겨 있다.(9일 오후 1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침수된 수원시 권선구 인근 대황교지하차도(9일 오후 2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침수된 수원시 권선구 인근 대황교지하차도(9일 오후 2시께 모습) /사진=최용구 기자   
9일 오후 2시경 수원시 대황교지하차도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최용구 기자 
9일 오후 2시경 수원시 대황교지하차도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최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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