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천역·광명역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점검을 마친 후 국토교통부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소집하여 실시간 피해·복구 상황과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했다.

23시 현재, 도로는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국도3호선 연천군 일대와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14.4㎞ 구간은 전면 통행 재개가 이뤄졌으며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국도43호선 화성시 일대, 국도31호선 인제 합강리 일원은 조속히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다.

철도는 일산선 화정역 선로 침수 피해가 추가 발생(8.9, 17:26경)했으나, 신속한 실시간 대응을 통해 1시간 14분 만에 정상운행을 재개하여, 현재 운행 장애 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한편 항공은 현재 피해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호우 상황 발생 이후 즉시 구성한 긴급주거지원반을 통해, 수해지역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도권 내 ‘긴급지원주택‘ 물량을 확보 중이다.

원희룡 장관은 “밤사이 강우가 지속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에서는 전국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유사시 시간을 불문하고 즉시 보고 및 응급 대응체계를 구동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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