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바다축제 임랑해수욕장에서 열려

2022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어린이동요대회 포스터 /자료제공=기장군
2022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어린이동요대회 포스터 /자료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2022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곳이었으나 최근 서핑과 캠핑의 명소로 떠오르며 젊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더해‘2022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임랑해수욕장의 올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제6회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2년간의 공백을 딛고 페스티벌 재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전국에서 모인 10팀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에는 부산 대표 걸스힙합팀 할러퀸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환경보호 스토리텔링 매직쇼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28일 오후 7시부터는 ‘해변대학가요제(트로트편)’가 열리며 지난 1977년 시작해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임랑해수욕장의 대표축제이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그간의 창작가요제 번외편으로 대중들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 발표곡 가창으로 진행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이도진과 아나운서 정경진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학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루시, 은가은, 양지원, 이도진, 금잔디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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