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평가단 30명 위촉··· 공약 관련 시민 의견 수렴, 추진 사업 개선 사항 건의

구리시 시민평가단 회의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시민평가단 회의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구리시 공약 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

'시민평가단’은 주민들이 공약 실천 계획의 적정 여부 심의와 평가 및 개선 방안을 도출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구성돼 운영되는 단체다.

공약 관련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시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완·변경사항 심의, 공약사항 추진실적 및 이행실태 평가, 공약사업 추진 관련 개선사항 건의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구리시는 22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백경현 시장과 시민평가단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평가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시민평가단은 공약사항의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가운데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한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성동 정책자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평가단’을 주제로 특강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구리시는 향후 2차 회의를 갖고 공약사업 검토 및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8기 공약은 시민평가단의 세부 검토와 논의를 거쳐 시 홈페지 등에 게시할 예정으로, 구리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 민선8기 공약이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9월 19일 공약평가단 최종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 변경·조정 심의를 거쳐 공약 관련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이후 필요시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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