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암벽장, 등성이 숲, 진건도서관 등 시설이 노후된 사안 파악

   

현장을 점검하고있는 남양주 시장
현장을 점검하고있는 남양주 시장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시정 현안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 주요 시설에 대한 릴레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개선 및 활용 계획 모색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9일 열린 실국소장 회의에서 보고된 사안 등에 대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광덕 시장은 ▲인공 암벽장 신규 조성 부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아쿠와조이 ▲다산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진건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인근 산87, 715-6에 위치한 인공 암벽장은 지난 2003년 설치된 이후 2008년부터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시설이 노후해 다산동 지금지구나 진건지구에 신규 설치가 논의되고 있다. 주 시장은 운영을 맡고 있는 남양주시산악연맹 관계자와 함께 부지 면적, 인근 주거지와의 거리, 주차 시설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들과 설치 규모 및 적합한 위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패동 소재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한 주 시장은 지난 4월 실시된 구조정밀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임시 휴장 중인 아쿠와조이를 둘러보며 관계 공무원들과 시설 개선 범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2010년 개장한 아쿠와조이는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물놀이 유기 기구 및 경영풀을 갖춘 유원 시설로, 천장 구조 부재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주 시장은 다산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와 진건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등성이숲센터 1층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주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공공시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시민 만족도와 공감도가 높은 실용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역 내 국가나 유관 기관에서 보유한 공공시설의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MOU를 통해 상호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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