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8일 제8차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조환익 산자부차관)를 열어 선박디젤엔진용 과급기, 생체인식기반 선원증명서 솔루션 등 47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 지금까지 8차에 걸쳐 발굴된 세계일류상품은 총 487개가 됐으며, 산자부는 2010년까지 1천개의 세계일류상품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굴 및 수출주력상품으로의 육성 노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일류상품전시회 및 개별전문전시회 참가 비용 지원, 업종별 전문세일즈단 파견, 국내외 홍보 등 해외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타 산업기술개발사업자 선정시 가점 부여를 통한 선정 우대, 중소기업은행의 신용대출, 조달청의 우선구매대상 선정시 가점 부여 등 간접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선정시 공산품위주에서 벗어나 한류관련 문화, 식품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상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TRA, 한국무역협회 등을 품목 발굴 및 추천기관으로 활용하고, 세계일류상품의 통일된 이미지 구축을 통한 해외마케팅능력 제고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도입하는 한편, 세계일류상품제도를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의 조기 수출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차세대성장동력산업 품목을 조사해 세계일류상품으로의 육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백진영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