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종합설계용역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고리 1,2 호기의 건설허가를 지난 7월 1일 과학기술부로부터 취득했다.

신고리 1,2호기는 개선형표준원전으로서 원전설계 고도화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한국표준형원전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3 년여에 걸쳐 수행 한 설계개선사업의 설계개념을 반영한 기술성, 경제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킨 원전이다.

2002년 5월 9일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를 첨부하여 건설허가를 신청한 이래 건설허가 신청서류의 적합성 검토, 1,239건의 규제기관 질의/답변 및 원자력 안전전문위원회의 5개 분과회의에서 세부심의가 있었으며, 2005년 6월 28일 국가원자력안전위원회를 통하여 건설허가가 최종 의결됐다.

신고리 1,2호기는 국내 21번째와 22번째의 원전으로서 2010년 12월과 2011년 12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고리 1,2호기 사업은 수차례의 공기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금년초의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건설허가 취득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신월성 1,2호기 및 후속사업이 원활히 추진 되기를 기대한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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