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위한 제로웨이스트·비건 마켓 운영, 친환경 실천 방법 안내

[환경일보] 환경보호를 위한 제로웨이스트·비건 실천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서울환경연합은 제로웨이스트·비건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구를 구하장’(이하 지구장)을 오는 9월 17일 (토) 11시~17시까지 서울환경연합 마당에서 진행한다.

지구장에는 ▷비건베이커리 ‘얼쓰인어스’ ▷무포장 꽃판매 ‘가꾸다스튜디오’ ▷제로웨이스트 물품판매, 과일 소분판매 ‘에코생협’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활동 ‘제비의텃밭&귤현동분해정원’ ▷자원순환 도서판매 ‘슬로비’ ▷폐비닐 업사이클 브랜드 ‘비닐비백’ ▷‘무엇이든 쓰레기어택’ 안내부스 등 총 9개의 부스가 함께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 및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로웨이스트·비건의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무엇이든 쓰레기어택’은 ‘본죽 용기’ ‘배스킨라빈스 쓰레기’, ‘일회용 소스’, ‘이중병뚜껑’, ‘아크릴 수세미’ 등 일상 속에서 많이 배출되지만 재사용·재활용되지 못한 제품들을 수거해 기업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이번 부스에서는 서울환경연합이 지원하고 있는 ‘무엇이든 쓰레기어택’ 팀들의 활동내용을 전시하고,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를 구하장’ 마켓이 9월17일 서울환경연합 마당에서 열린다. /자료제공=서울환경연합
‘지구를 구하장’ 마켓이 9월17일 서울환경연합 마당에서 열린다. /자료제공=서울환경연합

강연 프로그램은 ▷1부, 최근 파리의 유명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에서 사찰음식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홍승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요리&채식생활이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2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의 홍수열 박사와 알맹상점의 공동대표 금자가 공동집필한 ‘지금 우리 곁의 쓰레기’ 북토크쇼가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환경연합 마당에서는 ▷폐마스크 부자재를 업사이클해 의자를 만드는 서버번피플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업사이클 가구 및 오브제를 제작하는 우쥬러브의 전시가 진행된다. 우쥬러브의 경우 도심 속 정원의 디제잉도 함께할 예정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 홍수 등의 기후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현 사회에서 제로웨이스트·비건은 이제 개인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구장에서의 경험이 시민 실천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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