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3개 사업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순항··· 2023년 준공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의창구 소계지구, 마산회원구 구암지구, 진해구 충무지구 3개 사업장에 총사업비 651억원(국비 포함)을 투입, 노후된 주거지와 원도심 환경을 개선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개 사업이 2023년 준공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심 내에 노후화된 주거지와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각 지구의 성격에 맞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장 환경 개선 및 노후·불량한 주택환경 개선을 추진함과 동시에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함으로써 마을주민 스스로가 자생하는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마산회원구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210억을 투입해 거점시설(두루두루 어울림센터, 구암스포츠센터, 구암60+) 조성, 집수리 지원(단독주택 53, 공동주택 14), 시장활력 프로젝트 및 안전마을 조성 등 노후화된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했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자료제공=창원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자료제공=창원시

특히, 행정복지센터와 아동시설 및 문화시설이 결합된 ’두루두루 어울림센터‘가 올해 착공했으며, 내년 8월 준공 이후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아동시설 운영으로 주민역량 강화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을 회복시킬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진해구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 5년간 추진 중이며, 총 250억을 투입해 진해역 광장을 중심으로 근대군항문화를 테마로 하는 문화예술축제 등을 개최하고, 진해문화플랫폼 1926+ 문화원을 신축해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진해문화플랫폼 1926+ 진해문화원이 내년에 준공되면, 소극장과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 건축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진해 원도심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의창구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191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주거지를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시설(노+리마당), 문화복합시설(다함께 어울림센터), 유소년놀이시설(창의의 숲) 등의 거점시설이 내년에 준공된다. 이외에도 집수리 사업 및 통학로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의 성과들로 최근 소계지구는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 집수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AURI 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지자체에 배포되는 집수리 우수 사례집에 실리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충무지구는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 경제활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시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구암, 충무, 소계지구가 2023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을 앞둔 만큼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며, 거점시설의 운영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뤄 낸 결과물들이 사업 준공 이후에도 지속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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