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시설물 점검을 위한 기관장 주재 긴급회의 실시

[환경이롭]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월 2일 한국환경공단 대회의실에서 이사장이 주재하고 본사·지방조직 전 임원들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통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긴급점검회의는 피해복구가 아닌 예방조치에 초점을 두어 강풍·호우에 집중한 사전점검 강화, 건설공사 현장의 근로자 안전확보, 이사장 중심의 신속한 보고체계 등을 강조했다.

한국환경공단은 본사 및 지방조직의 11개의 청사와 80여개 작업장(폐비닐 처리시설,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 압수물폐기물 보관창고 등) 110여개 건설 현장 등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이사장의 긴급점검 지시에 따라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시설들에 대해 태풍대비 안전관리 매뉴얼을 준수하여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풍 대비 외부 시설물 등 고정상태 및 덮개 등 결속 확인, 붕괴 우려가 있는 옹벽·비탈사면 안전조치, 배수로 점검 등 주요 시설물·건설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중대본 단계별 비상근무 발령 시 즉시 공단 비상근무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한편, 공단은 올해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 6.9~6.30일 동안 피해 우려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252개 시설에서 188개 개선사항을 도출해 사전에 위해요소를 제거했다.

또한 8.8~11일 집중 호우기간에도 인력 및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힌남노는 19년 전 태풍 매미와 비교되는 매우 강한 태풍임을 강조하며 “강풍·호우에 의한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설물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대국민 환경서비스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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