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태세도 주문

진해 용원배수펌프장 등 현장 점검 /사진제공=창원특례시 
진해 용원배수펌프장 등 현장 점검 /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진해구 용원배수펌프장 등 관내 주요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전부서 및 공무원들에게 단 한건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태세도 주문했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으며, 오는 6일 창원시에 최근접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 시장은 우선 용원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 시운전 및 작동상태 확인, 저류조 배수 상태, 수문 작동 여부 등 시설물 정상 운영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두고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모든 방재시설물이 상황 발생 시 최적의 방재 기능을 발휘하도록 사전에 집중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현장에서 지시했다.

이어 홍 시장은 용원어시장을 찾아 배수로 정비 및 퇴적물 제거, 낙하물 철거, 반지하시설 침수 대비 상태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하여 꼼꼼하게 살폈다. 어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공무원들에게 취약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번 태풍은 역대급 세기로 내습하여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태풍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하면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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