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로 짧고 안전한 방문, 우리 가족을 보호하는 ‘일상방역’ 생활화

6대 방역수칙 /사진제공=경남도 
6대 방역수칙 /사진제공=경남도 

[경남=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을 대비하여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6대 방역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모임이나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경남도는 코로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명절에도 가족의 보호를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적 모임 최소화 등 ‘6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일상방역’을 생활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6대 방역수칙 

1. 올바른 마스크 착용, 2. 코로나 증상발현 시 진료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 줄이기, 3. 사적 모임 규모와 시간 최소화하기, 4. 올바른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5. 1일 3회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6. 방문 전 예방접종 완료하기

아울러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갈 경우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출발 전·후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나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동 시에도 휴게소 체류는 최소화하고 3밀(밀폐·밀집·밀접) 장소를 출입하는 것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월 말 이후 증가하여 8월 말 정점을 찍고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9월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중단과 추석 연휴 해외여행 증가, 가을철 지방 축제, 학교 개학 등이 맞물리면서 추석 연휴 이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어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의료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의료대응을 위해 ▲ 선별진료소(선별진료소 57개소,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운영을 통한 코로나 검사 수요 대응 ▲ 24시간 의료 상담(비대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 운영(30개소)을 통한 확진자 관리 ▲ 대면진료가 가능한 통합 진료기관(284개소) 운영 ▲ 먹는치료제 담당약국(142개소) 운영 등을 통해 ‘검사-진료-치료’까지 가능한 통합(원스톱) 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시군-도-119-응급실 연락체계를 마련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이 코로나 진단 및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용 가능한 선별진료소와 응급의료기관・약국 등 진료기관 정보를 도・시군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등에 게시하고 안내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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