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취약계층에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 전달

[환경일보]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환경부장관)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최초의 UN 기념일인 동시에 국가기념일인 제3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할 수 있는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을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은 기후변화센터가 2020년부터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보급 중이며, 올해는 IBK기업은행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 걸음수를 기록하고 쌓는 탄소중립 캠페인인 ‘소중한 발걸음’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재)기후변화센터
/사진제공=(재)기후변화센터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은 9월 7일 부산에 위치한 동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수원 가온 초등학교를 비롯한 영동·경남 지역의 초등학교 10곳 및 대안학교,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50+북부캠퍼스, 그리고 주요 축제에 참여하는 가족단위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배포 대상인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시범교육인 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에 공기정화 식물심기와 관찰하기, 플라스틱계 자원순환 이해와 탄소중립 생활실천방법 순서로 진행되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생태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의 주역인 미래세대 어린이들과 함께 푸른 하늘의 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지역에 기후환경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