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시공 지원대상 해양수산 건설 신기술・특허 등 공모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국내 신기술·특허 등(이하 신기술)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9월 14일(수)부터 10월 28일(금)까지 45일간 시험시공 지원대상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성능을 검증하고 시공실적을 확보하여야 한다. 하지만,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성능 검증과 시공실적을 확보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그 공간도 구하기 어려워 신기술이 확산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정부부처로서는 처음으로 2018년부터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의 시험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의 시험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의 시험시공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시험시공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기술을 공개 모집해 시험시공에 필요한 비용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총 25건의 기술을 시험시공 지원대상으로 선정했고, 2018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파블럭 및 이를 이용한 거치방법’ 기술 등 총 4건의 기술은 경북 포항 호미곶항 정비사업에 시험시공 중에 있고, 7건의 기술은 발주 절차를 받고 있으며, 14건의 기술은 시험시공 설계에 들어가 있다.

올해도 시험시공을 지원할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9월14일부터 10월28일까지 신기술 요약자료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11월 중 ‘신기술 활용 심위위원회’에서 예비 후보를 선정하고, 지방해양수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대상 신기술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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