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기부 차관, K-바이오랩 허브 구축 강조

9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한국 대표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현지시간으로 9월9일(금)~9월10일(토) 양일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됐다.

회의는 ‘바이오-순환-녹색 경제(Bio-Circular-Green Economy, BCG) 모델을 통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1일차는 BCG 가속화와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논의했으며 2일차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정상화 및 시장환경변화 대응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조주현 차관이 관련된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탄소배출 저감 지원 필요성 및 노력, 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K-바이오랩 허브 구축을 중점 강조했다. 포용적 디지털 혁신에 대해선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소상공인 맞춤형 온라인 역량 강화 코칭 등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언급도 있었다. 중기부는 조 차관이 “포용적 디지털을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아시아 태평양 21개국이 참여하는 경제협의체다. 세계인구의 40%, GDP 59%와 교역량 50%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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