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 동향 발표, 반도체·휴대폰 등 모두 줄어

8월 정보통신기술 수출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줄었다. 
8월 정보통신기술 수출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줄었다.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수출규모가 200억불 밑으로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16일 발표한 ‘2022년 8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 동월(202.3억불) 대비 4.6% 감소한 총 193.1억불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들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경기 둔화 및 정보기술 기기생산 축소 등을 영향으로 지목했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주요 5개국 가운데 유럽연합을 뺀 중국(홍콩 포함), 미국, 베트남, 일본 모두에서 감소했다.  

반도체는 109.6억불,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는 각각 20.9억불, 12.6억불이 수출됐으며 휴대폰이 11.4억불로 가장 낮았다.

한편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입은 총 135.2억불을 기록, 전체 무역수지는 57.9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세계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전체 수출 적자 흐름에도 정보통신기술은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정보통신기술 수출 규모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 수출 규모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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