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중학생 1000여명 대상 ‘포코스쿨’ 진행

[환경일보]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대표이사 김학용)은 천안·안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탄소중립 이해와 실천을 위한 청소년 환경교육(이하 포코스쿨)’은 청소년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환경교육이다.

학교에서 탄소중립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고 실천함으로써 환경감수성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기획했다.

포코스쿨 /사진제공=(사)에코맘코리아
포코스쿨 /사진제공=(사)에코맘코리아

이달 2일부터 한 달간 천안·안산지역 중학교 37개 학급에서 현장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약 1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포코스쿨은 강의교육, 토론교육, 체험교육이 융합적으로 구성됐다. 탄소의 문제점과 배출량 증가 이유, 해결방법 등에 대해 배우고 탄소중립 실천 목표를 세워 2주간 실천하는 ‘거꾸로 온도계(탄소중립 실천포스터)’ 활동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임직원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하며, 우수 학급을 선정하여 시상 및 기업 견학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우리는 지난 50여년 간 엄청난 화석연료를 태우며 자연의 회복속도보다 빠르게 자원을 소비했다”며 “정부기관은 물론, 이번 포코스쿨과 같이 학교와 기업, 시민단체 모두가 미래세대의 에코라이프 실천 교육에 힘쓰는 것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대표는 “당사는 친환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재의 부품을 생산하며,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장 인근의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서 생존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라고 말했다.

포코스쿨 /사진제공=(사)에코맘코리아
포코스쿨 /사진제공=(사)에코맘코리아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시작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빌려쓰는 지구스쿨,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스쿨,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및 녹색기자단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업의 ESG활동을 위한 ESG생활연구소 운영, 미세 먼지 및 화학 물질 등에 관한 국민 제안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