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신고‧예산절감 제안의 필요성 홍보 및 도민 참여 확대 유도

[경남=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예산절감 제안 및 예산낭비신고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홍보기간 운영은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대한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그간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예산집행 감시활동을 강화해 왔으나,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위기 속에 예산낭비를 근절하고, 예산절감을 통한 수입 증대를 위해서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상남도는 도내 18개 시·군과 연계하여 예산낭비신고 및 예산절감 제안의 필요성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낭비를 근절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의 감시역량 강화를 위해 10월 26일~27일 이틀간 경상남도 예산담당관 주재로 교육을 실시한다.

도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난 2021년 위촉된 이후 ▲예산낭비 직접 신고 ▲신고사항에 대한 현장조사 ▲주민참여예산사업 사후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도민예산학교와 연계하여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예산절감 제안과 낭비신고는 국민신문고 예산낭비신고센터와 경상남도 및 시·군 누리집의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접수된 제안 및 신고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시정하거나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타당한 신고 및 제안의 경우 신고인에게 소정의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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