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일보] 10월4일 서울 여의도 옥시레키벤키저가 입주한 IFC2 빌딩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국기업 레킷(레킷베니저)가 100% 소유하고 있는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고 피해자에 대한 책임에서는 80%가 넘는다.

그런데도 옥시는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들에 대한 배보상을 10%정도만 하고 있을 뿐이며, 2021년 초 나온 조정안을 반대하면서 피해대책이 표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옥시의 영국 본사가 조정안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이 때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9월28일과 10월4일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옥시 영국본사 CEO의 교체를 계기로 잇달아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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