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6.30~7.1 사이 춘천 홍천 지역에서의 천둥번개와 폭우를 동반한 국지적인 돌풍으로 도복,절간,뿌리뽑힘 등의 피해를 입은 입목을 단계적으로 제거키로 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금번 피해지는 대부분 돌풍과 집중호우에 의한 국지적 도복현상이 풍향에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50~100m 일정폭으로 이어 졌으며, 집단 인공조림지의 토양지지력 약화 및 밀생임분으로 인한 바람저항에 못이겨 발생한 것으로 피해 면적은 춘천시가 295ha, 홍천군이 20ha로 모두 315ha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절간, 도복된 피해목을 단계적으로 제거하여 항구적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마을안길,민가,시설지 주변 등 민생과 직결되는 임지는 우선적으로 제거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산림내 피해지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제2피해 방지를 위해 장마 후 제거키로 했다.


특히 강원도는 금번 돌풍 피해지 중 마을권, 주요도로변, 관광지등 185ha에 대해서는 장마 후 피해목 제거작업을 일제히 착수해 년말까지 완료한 후 내년도 춘기에 경관림 조성 및 경제수로 복구하고, 기타 산간오지 130ha는 묘목수급 사정등을 감안하여 2007년도 봄철에 경제수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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