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운동, ‘#움직이는 소나무 캠페인’ 통해 성과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승용차 대신 녹색교통수단(걷기, 자전거,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는 ‘#움직이는 소나무’ 캠페인이 지난 9월말까지 진행됐다.
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은 354명의 참가자들이 총 183일 간 챌린지를 이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인증 사진을 남겼다.
#움직이는 소나무 캠페인은 온실가스, 미세먼지를 줄여가자는 취지로 올해 4월부터 시작됐다.
참여 시민들은 지구의 날, 환경의 날, 차 없는 날 등을 기념하는 활동에도 동참했다.
녹색교통운동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20여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됐다. 이는 소나무 약 2047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녹색교통운동 관계자는 ”지구의 위기를 생각할 때 환경 캠페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녹색교통운동은 ‘생명 존중의 교통 문화와 사람 중심의 교통 정책 실현’이란 취지로 1993년 창립됐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