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8일, 현대∙기아차 및 재단 관계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아세아빌딩에서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영섭 이사장은 창립 3주년 기념행사에서 “재단이 그 동안의 다각적인 지원사업으로 업계에 필요한 공익법인으로 자리매김한 데 대해 재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4대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진입하는 데 부품산업이 핵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창립 3주년 기념행사에 이은 사업경과보고에서는 재단의 주력사업인 품질ㆍ기술 봉사단의 11개 주요 활동내역과 부품업체의 기술, 품질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 관리내역 등 구체적인 재단의 활동내역을 소개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클레임 문제의 중재ㆍ해결을 위한 품질대리인 제도 운영, 그리고 선진기술 습득 및 관리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비롯, 중국진출 업체를 위하여 중국자동차산업 정보와 법률자문이 가능한 KAPCHINA(www.kapchina.org)를 운영함으로써 업계에 다각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및 부품업계를 대표하여 산ㆍ학 연구기관에 자동차 및 중고기자재 기증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부품산업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을 통한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02년 7월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164개 자동차 부품업체 등이 총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대중소 상생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3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자동차부품업계를 대변하는 비영리공익법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여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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