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수은주를 달구는 더위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차가운 바람을 선사하는 소식이 있다.
겨울축제로만 알려졌던 ‘빙등축제’가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빙등축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건전한 여름축제문화를 확대하여, 중국의 아이템으로 시작한 빙등축제를 한국적 아이템으로 살려 여름축제 또 하나의 장을 마련하고, 무더운 여름날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름축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코엑스 전시장에 대형 냉동전시장을 만들어 얼음으로 한국고유의 건축물과 조형물 그리고 조각상을 제작 전시하고 있다. 이글루 및 얼음 미끄럼틀을 영하 10도의 공간에서 체험하여 여름날 겨울을 느끼며, 한국 전통 등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볼 수 있는 한지등의 전시와 함께 한여름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모래조각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름축제로 라틴댄스와 어린이 라틴 댄스팀, 안데스지방의 민속공연과 손그림자극 공연이 매2~3회 진행된다. 매주 특별이벤트로 코스프레, 힙합베틀전 등의 대회, 386음악회, 재즈음악회 및 파자마 데이 등과 중국기예단과 한국 민속기예단, 두드락 및 칵테일 쇼와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삐에로 마임 저글링 공연과 레크레이션 및 가족 장기자랑 등의 행사로 컨텐츠의 수준을 높여 타 행사와의 차별을 시도하며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코엑스= 안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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