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7억원 확보··· 탄소중립‧에너지 복지도시 조성 박차

안정 전원마을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안정 전원마을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산업통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상가, 공공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신재생전문기업을 포함한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방문 등 철저한 사업 준비를 바탕으로 사업에 공모했다.

시의 그린뉴딜 정책 시행과 에너지복지도시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반영돼 지난해에 이어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37억원 중 국비 17억원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5개면(봉현면,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346개소에 주민수익창출형 사업을 포함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연간 2200M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내년에 시내 권역(9개동) 대상으로 2024년도 공모사업을 추진해 ‘영주시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3개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시의 에너지 정책 전환과 에너지 복지도시 실현에 확고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균형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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