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권 비교·분석, 위치정보 제공 등 데이터 활용 높은 평가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통계청 주관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통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통계를 활용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지역통계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동대문구 특화형 시장비교 및 스마트한 관내 지도서비스 구현으로 데이터 플랫폼 활용도 UP’을 주제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20여 곳의 전통시장이 모여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구축한 ‘동대문구 데이터플랫폼’이 행정데이터를 활용해 구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 데이터플랫폼은 전통시장 별 상권 비교·분석 및 행정데이터를 활용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20여 곳의 전통시장을 비교·분석해 전통시장 내 창업 희망자에게 상권을 추천하고 있으며, 관내 창업 희망자에게 업종, 상가 정보, 고객 맞춤 정보에 따른 최적의 상권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로페이 및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이나 음식점·학원·행정시설 등 138종 데이터의 위치 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해 이용자가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오는 10월 25일 경인지방통계청 주최 ‘2022년 수도권 통계데이터 발전토론회’에서 우수사례 기관 발표와 함께 진행된다.

정은숙 스마트도시과장은 “구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지역 통계 개발에 매진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과학적인 구정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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