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기후재난, 녹색 할 결심’ 개최

[환경일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오는 10월19일(수) 오전 11시부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짙어지는 기후재난, 녹색 할 결심’을 개최한다.

2022년은 대전충남녹색연합(이하 녹색연합)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환경을 지켜온 지 25년째가 되는 해이다.

올해 녹색연합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로 가속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자연환경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녹지공간이 훼손되고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사라지는 문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확대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200여명의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이 동참하겠다고 응답했다.

2022년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는 ‘짙어지는 기후재난, 녹색 할 결심’이라는 제목으로 보문산에서 진행된다.

이제는 기후위기를 지나 기후재난으로 가고 있다. 일례로 온실가스를 1%도 배출하지 않는 파키스탄에서 홍수로 국토의 1/3이 잠긴 사고가 있다.

지구 온도 1.5℃를 낮추기 위해 캠페인이 지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녹색연합은 지역민들과 함께 녹색세상을 만드는 결심을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창립 25주년 창립기념행사에는 보문산의 진짜 보물이 무엇인지 찾는 ‘보문산 보물찾기’와 작은 공연, 채식음식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료제공=대전충남녹색연합
/자료제공=대전충남녹색연합

한편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정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뜻을 함께 하는 회원의 회비와 공익기금과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분야 NGO단체이다.

후재난에 대응하는 보문산 관광활성화사업 대응활동, 양서파충류 로드킬 및 습지 훼손 대응 활동, 충남지역 탈석탄 운동과 채석단지 조성 대응활동, 자원순환 활동인 선화보틀 프로젝트, 금강 보 해체 시기 확정 요구 등의 활동을 하며 대전충남지역의 환경문제에 대응했다.

창립 25주년을 맞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역사회에서 청년의 나이인 만큼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10월19일(수) 보문산에서 열리는 창립기념행사는 환경문제와 기부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고, 언제든 대전충남녹색연합에 연락하면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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