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사)한국환경한림원(회장 허탁)은 20일(목) 양재동 엘타워 멜론홀에서 ‘그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친환경적인가?’를 주제로 제59차 환경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사람이나 물자 이동과 관련된 모빌리티는 수송 부분에 속해 있고 온실 가스 배출 비중으로 보면 전환과 산업 부분 다음으로 중요한 부문이다.

또한 수송 부분은 국내 기간 산업인 자동차 산업과도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 그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은 더욱 중요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포럼 기조 발제자로 환경한림원 허탁 회장의 ‘Sustainable Mobility,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와 발제자로 환경부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국장의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무공해차 보급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허탁 회장의 기조 강연에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라는 전주기 관점에서 그린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향후 전개될 운송수단의 공유화, 스마트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정책을 필요성을 강조한다.

환경부 박연재 국장은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이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서 윤종수 김앤장 고문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고광본 서울경제신문 기자, 김창한 현대 자동차 상무, 유지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 윤제용 서울대 교수, 임동순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이 참여한다.

/자료제공=한국환경한림원
/자료제공=한국환경한림원

고광본 기자는 대형 복합위기를 맞는 페펙트 스톰하에서도 그린 모빌리티 등 탄소중립과 ESG 노력을 가속화 필요성을, 김창환 상무는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계획과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를 소개하고, 유지상 센터장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의 생산과정에서는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다.

윤제용 교수는 친환경 모빌리트 전환이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도시하에서 수송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기획, 검토,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교통 수요관리와 자전거 및 보행 수단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임동순 교수는 공급 및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기술적 물리적 제약, 소비자 수요의 변화, 재정지원 등을 언급하면서 수송수단 그린 모빌리티를 전환을 어렵게 하는 요소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사)한국환경한림원(Korea Academy of Environmental Science, KAES)(김명자 이사장)은 환경보전에 현저히 기여를 한 우수 환경인을 발굴·우대하고 환경 분야 학술연구와 지원사업 및 국제교류를 행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1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역대 회장으로는 제1대 회장(2011.11.∼2018.03.) 이상은 (사)에코유스 이사장, 제2대 회장(2018.03.~2019.11.) 남궁은 한국물포럼 부총재, 제3대 회장(2019.11.~2022.04.) 이규용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전 환경부 장관)이 역임했다.

한국환경한림원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하여 모든 환경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적 소통과 이해의 장을 이루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전문가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환경리더스포럼, 환경정책심포지엄, 환경원탁토론 등을 통해 국내외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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