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시장(이성웅) 등 광양항 관련 관계기관장은 7월 20일 전국의 2,000여 선·화주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그동안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하여 광양항 이용에 차질을 빚게 된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고, 현재는 완전 정상화되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에 이상이 없는 만큼 광양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10일간 파업을 강행한바 있으나 광양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끈질긴 중재와 광양시의 유류대 보조방안등을 받아들여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광양 컨테이너부두는 물량 증가세가 둔화되어 상반기는 작년대비 약 9%정도 물량이 줄었으나 7월들어 한진해운의 8,000TEU급 선박과 고려해운이 추가로 기항을 시작하였고, 8월 3일 광양~오사카항간 대일직항로가 개설되는 등 금년 목표하고 있는 172만TEU 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광양항에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서 광양항 이용 수출·입 화물과 선박에 대해서 입항료와 컨테이너세를 100% 면제하고 처리물동량에 따라 하역료를 감면해주는 볼륨인센티브제를 시행하는 등 획기적인 유인책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광양시장, 광양시의회 의장, 컨공단 이사장,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 화물연대전남지부장 등 공동명의의 서한문이 파업으로 인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증가하는 신규선대 투입과 함께 물동량 확보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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