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이행 지원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온실가스 관측 분야 연구 교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2단계 다부처 연구협의체’ 발족식을 11월7일 제주시 소재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7월 3개 기관과 온실가스 관측 연구 교류를 위한 1단계 다부처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도시지역의 온실가스 농도 특성을 공동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을 포함해 총 4개 기관으로 운영하던 연구협의체에 7개 기관을 추가해 총 11개 기관으로 2단계 다부처 연구협의체를 운영하고, 도심지역 온실가스 측정결과를 비롯해 그간의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2021년 2월21일 문을 연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현판 제막식 /사진제공=국립환경과학원
2021년 2월21일 문을 연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현판 제막식 /사진제공=국립환경과학원

2단계 다부처 연구협의체는 기존에 도심지역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분야를 흡수원 분야, 축산·농업 분야, 관측방법론 개발 등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운영방안은 현장관측, 지역별 현장관측, 관측방법론 및 표준가스 개발, 현장적용성 평가 및 관측 연구 등으로 기관별 전문성을 고려해 협의한다.

아울러, 지자체의 연구협의체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원 및 흡수원 특성 연구를 강화하고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본격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함에 따라 온실가스 농도 관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2023년 다부처 연구협의체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을 과학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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