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메커니즘 탐구’ 등 수상작 300점 선정, 과학문화탐방 기회 제공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 '줄다리기, 정말 누우면 이길까? 로봇개발을 통한 줄다리기 핵심 메커니즘 탐구' 연구 과정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 '줄다리기, 정말 누우면 이길까? 로봇개발을 통한 줄다리기 핵심 메커니즘 탐구' 참여 학생들의 활동 과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 제68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대통령상(학생 및 교사 각1점), 국무총리상(학생 및 교사 각1점), 최우수상(10점) 등 총 30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607점(물리 62점, 화학 56점, 생물 78점, 산업 및 에너지((SW·IT 융합 분야 포함) 49점, 지구 및 환경 55점)이 출품됐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전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장려해 과학적 탐구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194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학생 부문 대통령상은 ‘줄줄 연수원‘팀(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노수빈, 안연수, 이원호 학생)의 ‘줄다리기, 정말 누우면 이길까? 로봇개발을 통한 줄다리기 핵심 메커니즘 탐구’ 작품에 돌아갔다. 

교원‧일반부(지구 및 환경부문) 대통령상은 ‘친환경적으로‘팀(강원 문막초등학교 박가람 교사, 철암초등학교 최정윤 교사, 거성초등학교 김진영 교사)이 수상했다. 이들은 ‘우뭇가사리와 개박하를 활용한 친환경 멀칭매트 사용이 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에는 ‘돌재보석’팀(학생부, 충남 석성초등학교 4학년 김담율·김주호·허다슬 학생)의 ‘정전기를 이용한 박주가리 열매의 이동특성 탐구’와 전남 대덕초등학교 이유나 교사(교원·일반부)의 ‘자실체 구조 관찰이 용이한 양송이버섯 키트제작 및 교육자료 개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 10점(과기정통부‧교육부 등 부처장관상), 특상 75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11점이 각각 선정됐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주인공에겐 선진과학문화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1월30일(수)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대회 출품작품들을 11월27일까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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