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한천일원에서 31일 열린 제4회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가 군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예천군이 가족, 이웃과 함께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체험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예천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마련한 제4회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는 흑응풍물패의 풍물시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진행됐으며, 잉어와 메기, 붕어 등 민물고기 2톤을 오전 10시 50분과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나눠 방류됐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자녀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단위 체험객과 친구, 친지, 동창 등 각종 모임단위 참가자도 많았으며, 어릴적 아름다운 추억을 느끼고자 60대 이상의 노년층 체험객도 많이 참가해 함께 어울려 고기를 잡으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정겨운 광경이었다.



한편, 이날 축제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전통민속인 청단놀음 공연과수중달리기, 수중줄다리기,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특히, 예천 김수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신 출향인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예천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오늘은 가족, 이웃, 친지들과 더불어 옛 추억도 살리고 인정도 나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예천=이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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