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05년 숲 해설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제 5기 숲 해설가 38명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7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에 수료한 38명은 지난 5월 3일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3개월간 이론과 도내 휴양림 등에서 현장교육을 통하여 교육 수료하였으며, 이들은 향후 자연휴양림, 수목원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다.




숲 해설가 양성과정은 자연휴양림 등 산림 휴양시설에서 숲을 정확히 안내·설명할 수 있는 21세기 산림환경교육 인적자원으로 양성하여 올바른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도민들이 숲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산림문화 정착에 기여하기위해, 2001년에 제1기 양성자를 배출하여 현재까지 205명을 양성하였다.




현재 양성교육은 “충북생명의 숲(대표 이도영)”에 위탁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등 각 분야의 우수한 20여명의 강사진을 중심으로 숲 해설 이론, 숲속 식물, 생태계, 야생동물, 현장실습 등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공고일 현재 충북도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 중 교육 후 자원봉사 가능한 자를 우선 선발하고, 숲에 관심이 많고, 도내 휴양림, 수목원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자, 임업·환경직 등 관련 전직공무원과 산림 또는 자연환경교육 유경험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선발은 도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하게 된다.




본격적인 주 5일근무의 시작과 더불어 초·중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의 비중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자연휴양림은 휴양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어 이를 대비한 지도 인력의 양성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숲 해설가를 양성하여, 고급 유휴인력을 이용하여 자원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는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신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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