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료한 38명은 지난 5월 3일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3개월간 이론과 도내 휴양림 등에서 현장교육을 통하여 교육 수료하였으며, 이들은 향후 자연휴양림, 수목원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다.
숲 해설가 양성과정은 자연휴양림 등 산림 휴양시설에서 숲을 정확히 안내·설명할 수 있는 21세기 산림환경교육 인적자원으로 양성하여 올바른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도민들이 숲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산림문화 정착에 기여하기위해, 2001년에 제1기 양성자를 배출하여 현재까지 205명을 양성하였다.
현재 양성교육은 “충북생명의 숲(대표 이도영)”에 위탁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등 각 분야의 우수한 20여명의 강사진을 중심으로 숲 해설 이론, 숲속 식물, 생태계, 야생동물, 현장실습 등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공고일 현재 충북도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 중 교육 후 자원봉사 가능한 자를 우선 선발하고, 숲에 관심이 많고, 도내 휴양림, 수목원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자, 임업·환경직 등 관련 전직공무원과 산림 또는 자연환경교육 유경험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선발은 도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하게 된다.
본격적인 주 5일근무의 시작과 더불어 초·중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의 비중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자연휴양림은 휴양 및 체험학습의 장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어 이를 대비한 지도 인력의 양성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지속적으로 숲 해설가를 양성하여, 고급 유휴인력을 이용하여 자원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는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신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