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동안 축산물 및 수입찐쌀 등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돼지고기ㆍ닭고기 등을 비롯해 수입찐쌀 등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400여명을 투입,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백화점, 대형 유통업체, 재래시장 등 전제 농ㆍ축ㆍ임산물 판매업소로,  ‘축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 ‘찐쌀의 허위ㆍ과대 광고’ 등의 원산지 둔갑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7월 현재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가한 15만3897톤에 이르고 닭고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 늘어난 3만2325톤,  찐쌀은 6652톤에 달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와 별도로 생산자ㆍ소비자단체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1만1831명으로 늘려 합동단속을 통한 민간감시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클린신고센터’를 설치해 원산지표시 단속 및 수사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대상업소의 부정비리가 있을 경우 엄정 처리하는 등 원산지단속 시스템이 공정ㆍ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활 방침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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