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대비 김장용 식자재와 고기 원산지 등 지도·점검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위생점검 /사진제공=동대문구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위생점검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절임 배추 등 김장용 식자재를 취급하는 제조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할 예정이다.

배추김치를 만드는 식품제조가공업체와 반찬가게 등을 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점검하며, 주요 점검내용은 ▷농산물 위생적 처리 여부 ▷사용원료, 완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 등 점검 사각지대를 위주로 점검하며 김장에 쓰이는 고춧가루, 액젓 등 가공식품에 대해 수거검사도 한다.

아울러 구는 연말을 맞아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고기 취급 전문 음식점에 대해 12월 2일까지 위생 및 원산지표시 특별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및 적정 식자재 사용 여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미표시 및 수입산 식육의 국내산 둔갑 판매 행위 여부 등이다.

또한 고기 취급 업소에서 판매 중인 소고기를 직접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소고기의 국내산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유전자 검사가 불가한 돼지고기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진위 를 확인할 수 있는 원산지 판별 검정 키트를 활용한 검사도 병행 시행한다.

김환명 보건위생과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조업소 위생점검을 철저히 하고, 소비자들이 영업장에 표시된 원산지를 믿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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