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ESG경영’ 주제로 11월30일부터 3일간 열려

(환경일보) 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노동운)가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제주도 ICCJEJU에서 하반기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대주제는 ‘기후변화와 ESG경영’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의 과학기반 탄소중립 진단 및 달성방안(경희대학교)’ ▷‘도시 기후탄력성 확보 기술 평가(서울대)’ ▷‘원격탐사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시(국가기상위성센터)’ ▷‘국외감축을 활용한 NDC 이행 방안(KIEP-고려대-KSCC 국제특별위)’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적응연구 포럼(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도구 개선 및 적응 정보 생산(KEI)’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계 Non-CO₂ 배출계수 개발 관련 연구(KTR-세종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의사결정형 통합 영향평가 플랫폼 기반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KEI)’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후기술협력의 전략적 추진방안과 주요 시사점(녹색기술센터)’ ▷‘기후변화 시나리오 사용 튜토리얼(국립기상과학원-KSCC)’ ▷‘정주지 부문 온실가스 통계산정 및 탄소저감 계획·관리 기술(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등 다수 기관들의 연구결과와 학계 개별 연구진들의 연구결과 등 총 373편의 논문과 학술포스터 등이 대거 선보이게 된다.

행사 독려를 위해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양덕순 제주연구원 원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이 축하 연사로 나서며, 행사 2일 차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김성우 소장의 특별초청강연도 진행된다.

노동운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은 “ESG는 국제사회 투자 시장을 비롯해 국내 경영계 전반에 까지 최대 현안이다. 기업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까지 ESG 실천을 위한 조직개편, 경영진단과 전략수립(녹색성장전략, 지속가능발전전략 등) 등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SG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 문제가 긴밀하게 연계되는 사안임을 확인하고, ESG를 통해 어떻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가 하는 실천적 방법론들을 발굴해 보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기후변화학회는 행사일정 중 정기총회도 개최하고 차기 회장도 새로 선출한다. 기후위기라는 중대 화두를 중심으로 전국 거의 모든 관련 기관과 연구단체, 국내 대다수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후변화학회는 오는 새해를 맞이해 기후변화(기후위기) 대응 문제가 한국사회 최대 긴급담론이자 한국사회 사회-산업-생활 전반에 걸친 대전환 의제가 되도록 더욱 긴밀하게 연구자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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