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목적 위한 우주 탐사 및 이용’ 양해각서 체결

28일 MOU 체결에 참석한 이종호 장관(왼쪽)과 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28일 MOU 체결에 참석한 이종호 장관(왼쪽)과 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부)는 28일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반포 매리어트 호텔(펜트하우스)에서 프란츠 파이요(Franz Fayot)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과 만났다. 

양측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 탐사와 이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국과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룩셈부르크는 우주자원개발법 제정, 해외 벤처기업 유치, 유럽 내 주요 우주개발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에 강점을 지녔다.

양해각서에는 양국이 향후 5년간 협력할 영역이 명시됐다. 우주과학(공동연구), 우주 정책(법‧제도), 우주탐사 및 자원 활용, 우주경제‧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기존 ‘기술 개발’ 중심의 MOU와는 달리 우주정책 분야에 대한 내용이 주로 반영됐다.

양국은 앞으로 양해각서의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연례회의(심포지엄)를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지질자원연구원 및 항공우주연구원, ESRIC(유럽 우주자원 혁신센터), LSA(룩셈부르크 우주청) 등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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