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물놀이 사망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이 청와대 어린이 안전점검단,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강원도와 충청남도 해수욕장의 물놀이 안전실태를 현지 점검한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사항, 물놀이사고 예방 안전캠페인,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운영실태와 과거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 지역에 대한 보완실태를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3년 물놀이 사망자는 총 918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89명(53%)이 여름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부모 등 어른들이 안전의식을 갖고 어린이를 돌보면 물놀이사망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수경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