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수해 및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일부터 재해지역 지원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올해 장마 및 태풍에 의한 피해차량의 신속한 차량정비지원을 위해 ‘수해지역 긴급지원단‘투입 및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2,300여 곳의 A/S망을 이용하여 "재해지역 특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이번 재해지역 특별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에 대한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직영 서비스센터 및 정비협력 업체에서 수리할 경우 수리비의 3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고객 요청시 현대 기아 자동차 직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차량의 상담 및 수리가능 여부를 판단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행사로 매년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투입 및 수해차량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재해대책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 기아자동차는 피해차량 관리 요령으로, 침수차량의 경우 차량이 건조되기 전에 시동을 걸면, 차량에 장착된 컴퓨터 등 각종 전자장치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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