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0억 투입, 산림복지단지 추진‧‧‧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조성

지난 8일 열린 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 /사진제공=완도군
지난 8일 열린 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 /사진제공=완도군

[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8일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조영식 부의장, 최정욱 의원, 지민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산림복지단지는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 94ha 면적에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 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등 3개 지구를 조성한다. 

세부 조성 계획으로 ‘자연 휴양림 지구’에는 트리 하우스,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을 조성하고, ‘치유의 숲 지구’에는 풍욕장, 트리 데크, 치유 숲길을, ‘산림 레포츠 지구’에는 네트 어드벤처, 어드벤처 슬라이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필수 시설과 더불어 유아를 위한 ‘유아 숲’, 청소년들을 위한 ‘목재 문화 체험장’, 성인들을 위한 ‘산림 레포츠 시설’, 고령자들을 위한 ‘치유 숲길’ 등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복지단지 조성 대상지는 완도읍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해양치유 및 주요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및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타 지역과 차별화·특성화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해양치유산업,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연계한 산림복지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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