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자원부는 우리기업의 개성공단 진출계획 수립 및 안정적 입주를 지원하는 '개성공단 상담지원센터'를 섬유산업연합회에 설치했다.

정부는 개성공단에 섬유기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의 우선 입주를 추진키로 발표한 바 있다. 실태조사결과 섬유관련 159개 기업이 개성공단의 입주를 희망하는 등 유망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산자부 김순철 섬유패션산업과장은 "개성공단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본 센터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생산할 제품의 특성 및 생산방식에 따른 투자타당성을 검증하고,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미리 진출한 업체의 경험을 토대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리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자부는 12일 섬유센터에서 섬유 및 신발 등 개성공단 1차 입주대상인 기업을 위해 개성공단 입주 설명회를 개최, 입주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서는 통일부, 현대아산, 수출입은행 등 개성공단 관련기관이 개성공단의 투자환경 및 남북경협자금 등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개성공단에 이미 입주한 기업과 법무법인이 입주 및 경영사례와 개성공업지구 법규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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