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조연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지난 6월 경북 안동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백두대간지역의 확산저지를 위해 이달 27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선단지에 대한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한다.

산림청에서는 지난 6월 경북 안동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견됨에 따라 백두대간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피해목제거 등 긴급방제를 완료한데 이어 항공정밀예찰을 경북 북부 및 충북·강원 연접지역 15개 시군 329천ha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항공정밀예찰에서는 헬기에 GPS 장비를 탑재하여 소나무 고사목 위치를 좌표로 취득하고, 취득한 좌표정보를 GIS 시스템과 연계하여 수치 지형도에 고사목 위치를 DB화 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수치지도를 해당 시군에 배부하여 확산예측 및 지상,항공예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사목에 대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여 발견시 긴급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피해는 7월말 현재 48개 시군 5,104ha에 걸쳐 발생하였으며 지난 6월에는 백두대간 인근의 경북 안동지역에서도 발생되어 피해목 2,884본을 긴급 제거하였고, 전국적으로 48,615ha에 걸쳐 항공방제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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