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수 폐공찾기 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청정 지하수 관리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연말까지 폐공 20공을 목표로 폐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7월말 현재 12공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지역별 폐공은 금가면에서 8개공이 발견됐으며 살미면, 수안보면, 노은면, 앙성면에서 각각 1개공을 찾았다. 발견된 폐공은 현장조사 후 재활용 또는 원상복구 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사용 가능한 폐공은 관측정 및 급수정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사용이 불가능한 폐공은 지하수법에 의거 개발. 이용자가 원상복구 처리하며 소유자가 불분명한 시설은 시에서 처리한다. 폐공찾기 운동은 지하수법 제정이전에 개발되어 미처리로 방치된 시설이 오염물질이 지하로 흘러들어가는 통로 역할을 해 지하수 오염의 주범으로 자리해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연중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지하수법 제정이후에는 지하수개발·이용 허가 및 신고시설에 의해 설치되었던 폐공은 원상복구 명령, 이행보증금 예치 등의 규정으로 폐공발생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충주시는 폐공 찾기운동의 일환으로 폐공을 발견. 신고한 사람에게는 현장조사 후 150mm이상 대형 관정 또는 암반관정으로 인정되는 경우 공당 5만원, 그 외의 소형관정은 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충주= 허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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