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중소기업청은 10일간 대구광역시 (인터불고호텔, EXCO)에서 제12차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및 연계회의(6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의 중소기업장관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 국제기구 대표, 중소기업 CEO, 여성기업인 등 1,8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혁신촉진(Promoting Innovation of SMEs)'이라는 주제 아래, 산 학 협력, 혁신적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및 네트워킹 등 3개 부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한 후 회의 최종결과를 “중소기업장관선언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장관선언문 부속서로 채택될 예정인 『Daegu Initiative on SME Innovation Action Plan』은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창설(‘94년) 이래 최초로 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하면서 구체적인 실행계획(IAP : Innovation Action Plan)을 포함하한다.

또 APEC 회원국으로의 중소기업 혁신확산을 주도하기 위한 인프라로서 『APEC SME Innovation Center』 설치를 추진한다. 여타의 APEC 회의와는 달리, 다양한 중소기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포럼(8.28~31일, 600명), 여성지도자 네트워크회의(8. 24~27일, 500명), 인큐베이팅포럼(8.26~27일), 중소기업정보화포럼(8.27일) 등이 개최된다.

이들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무역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상품전시회, 전통 문화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APEC 역내 중소기업인의 축제 한 마당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또 혁신주도형 중소기업 351개사(해외 40개사 포함, 2만여명 참관 예상)가 참가하는 기술혁신대전(Inno-Tech Show)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한편 APEC 20개 회원국의 중소기업장관이 참석하는 이번회의를 협력외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여 미국(기 체결된 MOU 후속조치 논의), 중국(실무위원회 설치 및 운영), 멕시코(중소기업협력협정체결 논의), 베트남 등의 중소기업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중소기업분야의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회의 개최도시인 대구의 발전된 산업화 등을 집중 부각하여 개최도시 대구의 도시브랜드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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