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분야의 사외강사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기로 했다. 17일에 ‘10년 후 세계’의 저자로 유명한 공병호 박사를 시작으로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 홍혜걸 의학전문 기자 등이 매월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또한, 매주 수요일을 야근, 회식, 약속이 없는 ‘3無의 날’로 정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부서별로 문화 체육행사 찜질방 미팅 등의 시간을 갖는 ‘Fun Day’를 실시해 부서원간 팀워크와 상호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증권업계는 조직문화 활성화 및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감성경영이 진행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철새도래지 탐방과 천문대 견학, 마술 배우기, 가족동반 남이섬 여행 등의 이벤트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고 있다.

또, 현대증권은 김지완 사장과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이 2틀에 걸쳐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를 완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CEO들이 직원들과 갖는‘해장국 미팅',‘호프데이’등은 증권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삼성증권 인재개발파트 서태호 부장은“ 임직원이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감성경영의 일환”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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