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 따르면 7월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5.3%, 백화점 매출은 4.3% 증가했다. 1~7월 누계 매출 또한 지난해에 비해 할인점은 4.5%, 백화점은 3.0%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매출증가세가 지속됐다.

7월 매출 증가는 지속적인 무더위로 인한 가전부문의 높은 수요증가와 휴가철에 따른 레저스포츠용품 등의 수요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할인점은 가전(19.2%), 가정·생활(6.2%), 의류(1.9%)부문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휴가철의 영향으로 레저스포츠(7.7%) 부문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백화점은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명품(7.4%), 여성정장(3.7%)부문이 증가세로, 여성캐주얼(11.5%), 남성의류(8.5%)등 의류부문에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7월 소비자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구매고객수(3.1%)와 구매단가(2.1%)가 모두 증가했으며, 백화점 역시 구매고객수(1.6%)와 구매단가(2.9%)가 동시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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